미국 펜실베니아주의 웨스트리딩 체스넛 스트리트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델라니의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중 하나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 부르기' 였다.

 

 

 



2013년 12월 21일
1만 여명의 사람들이 한 집 앞에 모여 캐롤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 곳은 '델라니'의 집 앞이었습니다.
1만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델라니' 한 사람의 크리스마스를 위한
캐롤송을 불러준 것인데요.

어찌된 일일까요?

델라니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시한부를 선고 받은 소녀였습니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게 된 소녀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2013년의 크리스마스를
많은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나 봅니다.

삶을 비관하고 슬퍼하는 대신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사는 삶을 택한 것입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캐롤을 부르고 싶어요'
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델라니.

소식을 접한 1만여 명의 사람들이
델라니의 크리스마스를 축복해 주었고, 함께해 주었습니다.
델라니의 소망이 기적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렇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델라니는
얼마 후,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렇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다간 델라니!
델라니의 소망이 담긴 크리스마스는 올해도 내년에도,
그렇게 영원히 이어질 것입니다.

http://blog.daum.net/chyg7    ===> 하나님사랑 사람사랑님의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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