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추억...
성탄절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울리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교회에 대한 신비감이나
아름다운 축제의 환상이
아예 없어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회사 동료들을 보면
교회 다니는 젊은이가 별로 없습니다.
신우 회원을 보아도 나이 드신 분들은 많지만
젊은이 들은 많지 않습니다.
먼저 믿은 우리의 잘못일 것입니다.
온갖 흉포한 범죄가 가득한 이 시대에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거룩함 만이
우리를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가게 하고
우리의 자녀를 살릴 수 있는 대안 임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거룩하심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세상사람 보다 더 행복하게,
더 풍요한 가정되기 만을
기도하였습니다.
내가 있는 직장에서도
그리스도인이 많았지만
오히려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그런 신앙인이 더 많았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하고 있을까?
다른 사람 다 알고 있는데 나만 모르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일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풍요한 삶이 목적이 아니고
이세상 흑암 속에서 하나님의 빛이
우리를 통해 빛날 수 있도록 사는 것 아닐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거룩함이요
성결함이요,
의와 진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을
세상 사람이 볼 수 있는 삶을
살 때 일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런 점을 내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 2014. 12. 12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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