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참사를 보면서...

세월호가 침몰한 참사를 생각하면, 그저 마음이 콱 막혀버리는 답답함을

누구나 느낄 것입니다.

 

이 사건에서 나름, 문제점을 이렇게 보았습니다.

l  선장 이하 모든 승무원의 자질이 의심되고 책임감이 전무하다.

l  선박의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이 안되어 있고 안전용품은 장식품에 불과했다.

l  선박의 도입과 개조 등에도 문제가 있었다.

l  사고 후 관계부처의 협조와 협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l  구조활동의 전문성이 우리 일반인이 생각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l  구조활동 콘트롤타워의 총책임자의 책임과 능력과 권한이 있는 시스템인지의심된다.

 

우리는 큰 사건이 터지면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고들면 들수록,

그곳에는 뭔가 석연찮은 문제와, 비리가 숨어 있음을 봅니다.

 

할말은 많지만,

누구나 보는 상식적인 이야기는 접어두고

영적으로 이 사건을 살펴보겠습니다.

 

사건의 최초 원인은 입니다.

성경에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딤전6:10)라고 하였습니다.

돈을 종으로 부리는 사람이 있고, 또는 돈에 끌려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 나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은 돈에 끌려 다니는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돈 때문에 할말을 못합니다.

돈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습니다.

돈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하게 됩니다.

돈 때문에 비겁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돈에 끌려 다니는 사람입니다.

 

돈은 인격체가 아니지만,

돈은 어느덧, 우리의 양심과 행동을 제어하는 무서운 짐승이 되어

그 결과가 항상 악하게 나타난다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예수님께 끌려 다니면 선한 행실과 생명을 얻게 되는 것과 반대 이지요.

 

청해진 해운은 일단, 돈에 끌려 다니는 회사였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업을 확장하다 보니 빚을 많이 지게 되고,

결국 작년에도 약 8억 원의 손실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회사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긴축 재정이 필요했겠지요?

회사는 선장과 승무원의 임금을 낮추기 위해 충분한 경력과 자질의 직원을

쓸 수 없었을 겁니다.

선장은 이미 정년이 넘은 분으로 별로 할 일이 없는 허수아비 선장이었을 겁니다.

아마도, 실제적인 권한이 별로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외적인 사고보고 교신도 1등 항해사가 하고 있었잖아요

권한이 없으면 책임감도 없게 됩니다.

, 그런 이야기는 다른 분이 할거고…..

 

청해진 해운은 안전교육에 54만을 지출하였다는 것은 돈에 끌려 다닌 증거입니다.

안전이나 원칙보다 돈을 적게 들이는 일이라면 모두 승인되었을 것이라는 가정을 유추를 해 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의 첫 출발은 이미 돈 때문에 예견된 사건이다 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우리 사회에 아주 많을 겁니다.

운이 좋아서 .... 아직 사건이 안 터진 거지요

 

우리 개인도 같다고 봅니다.

우리가 돈에 끌려 다니면 안되겠지요모두 동의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이 돈의 마력에 끌려다니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이 아마도 80% 이상일 겁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뭔가, 생활비가 부족하여, 혹은 더 큰집을 사기위해, 할부로 자동차를 사기위해 등 금융사의 대출을 받은 경우와,

카드로 미리 물건을 사고 결제한 경우,

이런 경우는 모두 빚에 해당 될 것입니다.

 

돈은 현재의 풍요를 약속하고, 미래를 위한 절대적인 대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합니다

돈이면 나의 미래가 보장된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돈을 사랑하고,

어느새 돈에 끌려가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3:5)

 

                   ......................

                                                    201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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