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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여야 하는데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다” (5:22)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예전에는 가부장적인 측면과 성경의 주장이 비슷하여

남편은 가정에서 우선순위? 질서? 권위? 등이 자연스레 인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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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에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개인 소득이 오르면서

2000년의 한국은 여러 측면에서 큰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가치관의 변화를 들 수 있지요.

흥부는 더 이상 착한 사람이라고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흥부는 적극적인 개척정신이 없고, 투쟁정신도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놀부의 긍정적인 점이, 점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주장은 100% 옳지도 않고, 100% 틀리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즉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옳고, 그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포스트모더니즘이 우리사회에 만연하게 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성경의 어떠한 말씀도 바꿀 수 없는 진리인가?

이 문제에 대해, 신 신학자가 다른 주장을 펴고, 우리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그 말도 일리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이 사회의 사상과, 문화의 흐름이 거세어서

우리 자신도 모르게 따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빙빙 돌리지 말고 이야기의 핵심을 살펴보겠습니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중요한 요소는

서로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제는 남편이 꽥 소리를 질러도

아내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주장이 더 합리적이고 주변 사람들과 더 화합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어떤 주장이 옳고 그릇됨이 확실하다면, 좋은데,

제 삼자에게 물어도 정답은 없는 것입니다.

말씀에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벧전3:1) 하였지만

지금 시대에 맞는 말인가? 속으로 의구심이 드는 것입니다.

 

다른 방향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부부의 주장이 둘 다 훌륭한 주장이라고 가정해 봅니다.

그 주장하는 내용이 그들의 삶을 바꾸어야 하는 중대한 것이라고 했을 때,

예를 들어, 외국으로 선교를 떠나자, 아니오, 국내에서 선교하겠다.

이처럼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서로를 설득할 수 없다면,

결국 서로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으로 신뢰에 금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때는 어찌해야 합니까?

서로 옳은 주장이니 불편해도 서로 참아야 합니까?

갈라서서 당신은 해외로, 나는 국내에서 일하면 됩니까?

 

이런 일을 미리 아시고,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은 우선 순위를 정하고, 그리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겠지요.

아내가 남편에게 순복 하는 것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주장이 잘못되어서가 아닙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전능자가 그리 정한 것입니다.

때문에, 설령 남편의 주장이 잘못된다 해도,

그 책임을 남편에게 물을지언정, 아내에게 묻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 시대의 아내들이 굽히려 하지 않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 대로 이 시대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시 깨어나야겠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것이 승리하는 삶일까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은, 사단의 책략일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깨어 나야 하겠습니다.

 

두 주장이 맞선다면, 반드시 아내가 순복 해야 합니다.

이 일은 남편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이치와 같이 명백한 것입니다.

내가 남자라서 이 글을 쓴 것이라는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남편이 아내에게 순복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 튼 하나님께서는 둘 중에 하나 우선순위를 정해야 했을 것입니다.

남편이든, 아내이든,

 

하나님은 우리가 무슨 일을 많이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사랑하는 자녀가,

서로 싸움을 그치는 일일 겁니다.

두 사람이 화합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서로 사랑해야 하니까요.

 ----------------------------------------  201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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