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되어야하는 이유....
어떻게 살 것인가? ….(4)
“내 탓입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내가 바로 서야 한다고 말들 합니다.
옳은 말입니다.
그 말에 공감하고, “이제는 그리 살겠습니다.” 라고 결심하였다면…
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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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장에서 생각한 내용은,
나와 하나님의 관계가 정립되고, 하나님 앞에서 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확인하였습니다.
주님은, 왕이시며 나의 주인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 너희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고 하십니다.
“멍에” …… 나의 의지를 무력화 시키는 것이 멍에입니다.
알고 있듯이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사람은
그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 놓지 못하는 것이 이상합니다.
<멍에>를 메고 있기 때문에 탈출할 수 없는 거지요.
사람같이 영특한 동물이 그 멍에를 메고 다닌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벗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말이나 소에 씌우는 그런 멍에가 아닌 거지요….
그래서 사람은 자기가 멍에의 굴레를 쓰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무릇 멍에를 쓰고서는 누구든지 그 주인의 뜻을 거역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멍에는 족쇄와 같아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인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멍에의 특성은, 누구든지 멍에만 씌우면 종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종으로 만들기 위해서 멍에를 사용합니다.
사탄이 바로, 이 멍에를 이용하여 우리를 자기의 종으로 만든 것이겠지요.
우리는 욕심에 미혹되어 내가 주인되기 위해 ...................멍에를 메고 말았습니다.
나귀를 멍에 씌우기 위해서 당근으로 유혹할 겁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유혹하여, 그들이 스스로 멍에를 쓰게 만들까요?
이세상에 있는 모든 것, 즉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멍에는, 무거운 짐이며, 평안함이 없는 고통의 삶을 선사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종에 대해서, 멍에에 대해서 잘 아시는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짐은 가벼움이라” - 마11: 29-30
그래요 내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멍에가 가볍고 쉽고, 좋은 멍에인 것을
이해 하였습니다.
그러면 어찌해야 내가 주님의 멍에를 질 수가 있나요?
주님 제게 멍에를 주세요,
아니 제게 주님의 멍에를 지워 주세요…
……………………………
…………….. ?? ............
그리하면 나는 아무 두려움 없이 사람들 앞에서 전도 할 수 있을 거예요.
나는 더러운 거지를 모시고 목욕을 시켜 드릴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주인이 원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나는 굴레에 매여있는 종이니까…
전에는 ….
왜 나는 할 수 없을까요?
왜 나는 말로는 잘 하면서도 실행하지 못할까요?
이런 말이 이제는 필요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나는 종이 되었기에, 이제는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그냥 하라는 것 하면 되니까요.
모든 책임은 주인이 알아서 해결할 것이니까요….
그러니 쉽고, 가볍겠지요……
전에는 돈을 벌어서, 가족을 먹이고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책임이 내게 있었습니다.
자녀의 앞날을 염려하고, 우리 가정의 내일을 염려해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돈을 위해서는 부요한 삶을 위해서는
양심도 버리고, 의도 버릴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몰랐지만, 이상한 멍에를 메고 있었거든요……
우리는 내가 주인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합니다.
내가 삶을 계획하고 가정을 꾸리고, 자녀의 앞길을 준비해야 하고,
나의 노후를 걱정해야 하니까 돈이 필요한 건 당연합니다.
그래서 돈을 쫒아가다 보니 ...돈의 종이 되었습니다.
돈 속에서 얼굴을 가린 그가 말합니다.
너는 내가 누구 보다더 중요하고, 정말 필요한거지?
우리가 원래 자유인이었으나
힘있는 그가 우리에게 멍에를 씌워버린 것입니다.
그 때 부터는, 내가 주인 되기 위해... 그 돈의 종이 되어버렸습니다.
소나 말이 스스로 멍에를 벗을 수 없는 것처럼
그 멍에를 내가 스스로 벗을 수 없었으나
그분의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그분은 우리를 값 주고 사셨습니다.
원래는 그분의 소유였으나,
호세아가 바람난 자기 아내를, 돈을 주고 다시 데려 온 것처럼.....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제 너희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라...
"나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염치가 없어서 탕자처럼 고백합니다.
" 이제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말할 수 없어
우리가 주님의 종이나 품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내가 주님의 멍에를 멜 때에 진정한 주님의 종이 되고
내가 가치 있는 삶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제게 멍에를 메어주세요
.........................
201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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