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입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내가 바로 서야 한다고 말들 합니다.
옳은 말입니다.
그 말에 공감하고, “이제는 그리 살겠습니다.” 라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나는, 주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섬기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종으로 살아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전에 나의 주인이요, 하나님으로 고백했으니까요..
그 말을 바꾸면… 나는 당신의 종입니다 라는 뜻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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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종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 종 ”이라고 하면 우리는 농장에서 면화를 따는 흑인을 연상하게 됩니다.
또는 조선시대 노비로, 자신의 소유권이 자신에게 있지 않고, 상전에게 있는
<노예>를 연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어 성경에는 대부분 “ Servant” / 고용인, 종업원, 하인, 섬기는 사람, 채무 이행자,
의 의미의 단어를 사용하였고, 노예의 의미인 “ Slave”는 별로 사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주님은 우리를 노예로 생각한 것이 아니다는 뜻이니까요…
어찌되었든 ..우리의 신분은 종이며, 하인의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알수 있습니다.
"종"이라는 어감이 다소 불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성경에서 어떤 종은 자기의 분수를 모르고…..주인의 아들까지 죽였습니다.
어떤 종은, 돈을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자기가 유용하여 이익을 남기고, 이익을 주인에게 주기 싫어서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닐까요?
어떤 종은 주인에게 갚을 수 없는 수백억의 돈을 탕감 받고 나서 ,그의 동료에게 만원을 갚지 않는다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성경에는 의외로 종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여기 나오는 못된 종들의 이야기가 사실은 우리 내면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의 이야기는 ….
주님께서 바라고 가르치기 위한 표준모델이 아닐까요?
결국 우리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야 겠는데요...
내가 무엇을 해야 착하고 충성되이 살 수 있을 까요?
내가 종이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첩경이겠네요..
비유로 말씀하신 못된 종들은…. 자신이 종이라는 사실을 망각했습니다.
자신이 주인으로 착각을 한 것입니다...
주인이 멀리 타국에 갔거든요…
그래요, 내가 종이라는 정체성을 충분히 이해 했다면 그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하나?
지혜로운 종이 되기 위해서는
주인이 원하는 것을 따르는 것이겠지요.
사도 바울은 종의 자세로 살았나요 ?
모세는 ?
성경의 유명한 분들을 보면 ,,역시 그들의 삶, 전체에서 종의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음을 봅니다.
내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내가 한순간도 종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그것이 성공을 의미한 것일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껏 주님과 비교 했을 때는 종의 신분임을 인정했지만,
삶속에서 종의 신분으로 살았나? 묻는다면... 아니요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세상속에서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내 옆에서 잠잠히 지켜보신 그분이 계심을 인정한다면, ...............
그 사람들 앞에서도 오히려, 고개숙이고, 겸손 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뒤에 전능의 주님이 계시니까,
내가 우쭐하여 사람들 앞에서 기고만장한다거나, 절대 지지 않고 따지거나, 손해볼 필요 없고,
무시당하지 않고, 나를 주장한다면...내 모습이 참 우스울것 같습니다.
자기 아버지 손을 잡은 7살 꼬맹이가 친구들 앞에서 허세 부리는 모습일 테니까요..
201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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