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가치와, 사람의 가치.

 

돌을 보면서 건축자재로 적당한지,

정원석으로 적당한지,

수석으로 가치가 있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나서 좋은 것, 나쁜 것으로 판단합니다.

 

, 내가 원하는 가치가 있으면 귀한 것이고

내게 필요가 없으면 하찮은 것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아무 쓸모 없는 하이에나는 나쁜 짐승이고

목도리를 생산하는 여우는 귀한 짐승이 됩니다.

 

지구환경 전체에서 본다면

여우든지, 늑대든지, 들쥐라도 똑 같은 구성원입니다.

모두 중요한 개체로 우열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사람의 잘못된 가치판단 때문에

자연계의 생태계가 교란되고 황폐화 된다고 합니다.

결국 모든 사물의 가치는, 누구도 저울질 할 수 없는

자기만의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가치판단이 큰 문제군요.

사람이 사람을 판단할 때는 어떨까요?

 

성경에서는 일절 판단하지 말 것을 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판단하기를 좋아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합니다.

 

가치 있는 사람인지,

중요한 사람인지,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그런데 우리에게 판단 능력이 있을 까요?

판단 능력이 “있다 없다”를 말하기 전에 --

원숭이가, 동료 원숭이를 판단하고 정죄한다면,

우리는 비웃을 겁니다.

 

사람들은 판단 기준이 많겠지만,

상대방의 재력을 보고 먼저 판단합니다.

 

돈을 많이 가진 자는 귀하게 보고,

돈을 가지지 못한 자는 무시 합니다.,

당신은 의지는 아니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돈은 그 사람의 가치 기준이 되었습니다.

 

돈은 활용성이 뛰어 납니다.

그런 것을, 뭐라고 하던데 ….

즉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참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을 거의 다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니까,

돈 많은 사람은 그 돈으로 능력을 발휘합니다.

내가 돈이 없으면 그에게 지고 맙니다.

 

부모가 아들에게 말합니다.

“아들아 시골집에 다녀 가거라”

예 언제 시간 내서 내려 갈께요…합니다.

 

동네 후배가 말합니다.

“형 시골 가서 뭣 좀 구해다 주세요”

통장에 1,000만원 넣었으니,

시골 가서 200만원 들여서 일 보시고

끝나면 형수님이랑 유럽여행 좀 다녀오세요..

--~ 뭘 그렇게 까지…

자네가 요즘 영 바쁜가 보네?

오늘 밤차로 내려가서 내일 일보고 올라 올께,,,

내일 간다고 했다가는, 이 떡이 내일

다른 사람에게로 가버릴지 모르니까요..

이런 예가 우리 보통사람 일 겁니다.

 

돈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 같지만

돈의 중독성, 돈의 우상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보통 사람의 로망은 로또에 대박 나는 것이고

사람들은 부자 되는 것입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성경과는 사실 반대되는 개념이네요..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고,

부자 청년은, 천만금을 드려서도 얻지 못할 기회

바로 그분 앞에서 근심하여 돌아갔습니다.

신앙을 갖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는

부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부자가 아니면 가난뱅이입니까?

혹은 부자 되기를 원하지는 안나요?

한국 기독교인의 제일 큰 문제는

부자와 돈의 가치관이 신앙안에서 정립되지 안았거나

교회 지도자가 정확히 가르치지 못하고

자기도 그렇게 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내게 10억을 준다고 하면 못할 일이 있을까?

언제가 TV에서 조사한 설문에 10억을 벌 수 있다면

10년 징역형을 받아도 선택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100억을 준다 하면?

10억만 먹고, 90억을 선한 일에 쓰겠다?

 

왜 이런 유혹에 넘어갈 수 밖에 없을까?

우리 생각이 돈을 좋아하는데

법과, 규정으로 막을 수 있을까요?

돈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있는 한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네요

 

가난하다고, 아내가 이혼하고, 자살을 하고,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가족을 살해하고

세상이 부정과 부패로 얼룩지고 있는 것은

모두 물질만능주의 주범, 돈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우리 신앙인도

근본적으로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빛과 소금의 역할이 안되는 것일 겁니다.

 

 -------------------- 2015. 4. 16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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