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 하늘 펼치시고....

 

창밖에 눈이 내립니다,

어느덧 12월이 다 지나가고

성탄절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화살처럼 지나간 1년이 아쉽지만,

주님 저 하늘 펼치시고,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해는 떠 올랐고요

하루도 멈추지 않고 강물은 흘러 갔으며

한 시간도 쉼 없이 곡식과 과일은

열매를 맺고 있었을 겁니다.

 

돌아보면,

우리에게도 기쁜 일, 슬픈 일, , 수많은 일들….

어제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무엇을 잘했는지,

반성 할 틈조차 없는 연속된, 날들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손을 잡으시며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라, 하시고

내게 맡겨라, 내게 구하라,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다

말씀하셨지만...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영리하고, 똑똑하기 때문에

주님께 맡기기 보다, 내 혼자 하고 싶었습니다.

나의 판단은 더 빠르고 믿을 만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분명히 내 눈에는 그리 보였는데

지나 놓고 보니 잘못된, 실패의 연속입니다.

 

주님께서 지켜주지 않으신 겁니다.

잘못되고 있으면 미리 막아서

잘되게 해 주셔야지요….

 

매사에 우리는 이렇게

투정을 부립니다.

왜 나와 함께 해주지 않으신 겁니까? “

 

아들아

너는 중간에 한 번만 살펴주고

챙겨주면 될 것 이라고 말하겠지만……

처음부터 잘못 되고, 매 순간 잘못되고 있었다면 

내가 어떻게 도와야 하겠니?

 

그렇다면 주님께서 미리

내게 아예 맡겨버려라 말씀하시지 그랬어요 ?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주님

우리의 가족을 살펴 주셨고,

우리의 산업을 살펴 주셨고,

우리의 영혼을 살펴 주셨으니

 

우리의 영혼이 소성(蘇醒)되고

우리가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당연히 범사에 감사하는

그런 삶이

이제는 되게 하소서.

            …………………… 2014. 12. 22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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