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는 지인 중에 폐암으로 투병하는 분이 있습니다.

            아니~ 멀리 갈 것도 없이, 손위 처형이 폐암 초기에 발견하여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큰 중병으로 투병중인 환자에게 어떻게 위로해야 진정한 위로와 권면이 되는 것일까?

            그냥 건성으로 몸조리 잘 해라고 말하기는 쉽겠지만….

            죽음이 문 앞에 있는, 이분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야 진정한 도움이 되는 것일까?

 

            암으로 투병중인 사람은 무엇보다 먼저 마음의 평화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환자가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고, 심각한 심적인 장애를 받으면 받을수록

            환자의 신체는 더 무기력해지고 면역세포의 활동은 위축을 받아서

            더 빨리 병세가 악화가 된다고 합니다.

 

             회사 동료 직원의 아내가, 투병 중이어서 암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니

             거의 박사의 경지에 이른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신앙이 없는 분이지만, 말하기를,,

             여러 사람들의 투병기를 읽고, 관련서적으로 얻은 지식에 의하면

             환자가, 첫째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 내려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사와 희망으로, 하루 하루를 적극적인 삶으로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려면….. 철학자가 되야 할 텐데

 

             답은 있습니다.

             이 세상의 삶이 우리 인생의 목표가 아니고, 천국이 있으며,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주님을 만나서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얻었다면

             그 다음날 죽어도 별로 손해 볼게 없는 인생이라 할 것입니다.

             공자님의 논어에도 조문도 석사가의“(朝聞道 夕死可矣)라고,

             " 아침에 도를 깨우치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 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철학자도 아니고, 목사도 아닌 주제에,

             이런 말에 동의하고 수긍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런 예화가 이치에 맞을지 모르지만….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는 흑암의 어둠 속에서,..............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빛을 보며, 숨을 쉬고, 활동을 하고, 장성하고, 세상을 구경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떨 때는, 행복이라고 하는 느낌의 삶도 있고,

             어찌보면, 죽음보다 더 힘든 고통의 삶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고통이 심하여 생을, 포기 한다고 해도,

             최소한 처음에 왔던 그 흑암으로 다시 가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하다면, 이 세상에서 내게 주어진 삶이 어떠하든지 그렇게

             불평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암흑 속에서, 내게 주어진 잠깐 동안의 삶을,

             촌각과 같은 그 짧은 삶을 .......  어떻게 누릴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지......

             행복하느냐, 불행하느냐? 가 그처럼 중요하겠습니까?

            

             그리고, 행복은 무엇이며, 불행은 무었이겠습니까?

             했볕이 드는 쪽의 좌석에 앉은 승객이 나는 행복하다 하고,

             반대쪽의 승객은 나는 불행하다 할찌라도....

             그것이 무슨 중요한 의미가 있겠습니까?

             

                                                                                          ... 201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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