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철없던 어린 시절,
그리고, 학창 시절을 지나
직장을 얻고,
가정을 이루고,
하나님의 선물인 자녀를 얻고,
이제는 자녀를 결혼시켜야 하는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돌아보면,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 하나 하나가 슲픔과 고통으로 눈물짓던 날도 있었고,
기쁘고,즐거웠던 꿈같은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좋은것 나쁜것 구별한다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지나온 세월의 모든 일들이, 이제는 보석알 처럼 반짝이는 우리의 추억이 되었으며...
버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오늘 내가 태양을 바라보는 기쁨이 있고,
아내와 둘이서 이야기하며,
자녀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신선한 바람을 만끽하고,
푸른 하늘에 떠있는 힌구름과, 길가에 줄지어 가는 개미를 보는것 ....
이것이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임을 고백하게됩니다.
지금 까지는 우리 스스로 뜀뛰고 달려 왔지만 ,
이제는 주님의 뜻, 이루기를 바라는 우리 자신 되어야겠습니다.
이제는 나이 들어, 허리 굽어지고 머리카락 희어져서 추한 것 처럼 보일지라도.....
우리의 정신과 영혼은 더욱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인 되도록...
스스로 경성하여 깨어 있어야겠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노인의 완고함을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혹이라도 망령된 언행을 쏟지 않도록
기도와 감사의 생활 놓지 않아야겠습니다.
....................................
2013번째의 크리스마스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내가 주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고.....
아직은 정신을 놓지 않았다는 뜻이겠지요
바라기는......
이번 크리스마스의 기쁜소식이 ...
선택의 기회가 아직 닫혀지지 않은 우리 모두의 삶에
접목되어서, 꽃을 피우고,
열매까지 맺혀지는
우리 아름다운 인생의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3. 12. 24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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