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깨달음에도 환희로 잠 못 이루거늘….
▣ 이 작은 깨달음에도 환희로 잠 못 이루거늘….
몇년 전에 퇴직하셨지만,
제가 존경했던 이동진 선배님은 단학에 심취했었나 봅니다.
그때, 그분은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언젠가 잠을 자다가 깨어 일어 났는데….. 문득 풀리지 않던
단학의 한 구절을 우연히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말했습니다.
그 깨우침에 얼마나 감격했는지 혼자서, 침대에서 뛰고, 박수를 치고,
기쁨으로 인해 웃음을 멈출 수 없었고….
한 밤중이었지만, 날이 샐 때까지 다시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생각 했습니다.
성경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작은 학문임에도,
그 한가지 깨달음에, 잠 못 이루는 것을……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나를 구원하고,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여다 보고….
그 기쁨과 감격으로 ...
........ 나는, 한번이라도 잠 못 이룬 적이 있었느냐, 말입니다.
201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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