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벌초, 벼르다가 며칠전에 큰맘 먹고
새벽기도 끝나고 바로 시골로 내려갔다
예초기 부탄가스 3개를 갈아 끼울 정도니까
4시간 정도 작업을 하고 기진맥진하여 돌아왔다
그리고 이틀 후에 차에 실어놓은 예초기 백을 (일자형)
가져와서 방을 거쳐 앞베란다 한켠에 두었다.
그날밤 새벽 2시경에 건너방의 어린 손자가
큰 소리로 울어 대어 잠이 깨어 일어났다
뭔일이지? 불을 켜고 방을 나서는데 뭔가 방바닥으로
툭 떨어진다. 뭐야~~ 방에 "빈대"가 있다니...
그런데 넘 크다....자세히 보니 어려서 보았던 빈대가 아니고
저런~잔디밭에 사는 진드기네요...
아침 신문에 야외활동 진드기조심..쯔쯔가무시 주의!
보았거든요....
말로만 듣던 진드기가 떡하니 내 잠옷에서 떨어지다니...
어제 예초기 보관 백을 베란다로 옮길 때
방바닥에 떨어진 것이 밤을 틈타 침대에 올라온 것으로
추측되요....다음날 살충제로 온방 소독하고,
예초기 보관백 소독하고, 트렁크 소독하고.
얼마나 다행인지.......ㅠㅠ
2021. 6. 14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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