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초 -

오늘은 정말 결론을 말해야겠습니다.

 

“예수 믿는 기독교인이 뭔가 부족하다” 라고

세상에서 말한다면

, 첫째는 믿음이 없음이요,

둘째는 우리가 주님이라고 부르면서도

스스로 종으로 살지 못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두 가지가 확실하고, 명쾌하게 정립되지 않고

가르치는 것도 어물쩡 넘어가기 때문에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이 허수아비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뭔소리!

매주일 설교에, 각종 모임에,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그것인데

말할지 모르지만----

아무리 가르쳐도 깨우침이 없다거나, 거듭남이 없다면

어떻게 성령의 사람이 되며, 주님의 사람이 되겠습니까?

 

나는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십 년을 살아온 경험으로 본다면

나를 포함해서 그렇습니다.

 

나는, 전편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인정한다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나는 여러 형제 자매님과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의 존재와 주 예수님이  구세주 이심을 인식하고

성경말씀을 사실로 믿는다고 해서  믿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주님의 십자가를 인식하는 단계도 물론

믿음이 있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우리를 구원할 믿음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고 고백한

베드로의 믿음이 자기를 구원하였나요?

새벽 닭이 울기전에 실패하였잖습니까?

 

바로 오늘, 주님이 오셔서 우리에게 부자청년에게 한 이야기---

“네 재물을 가난한자에게 주고 너는 나를 따르라! “ 말한다면,

당신은 즉시 “ 예 ”하고 따르겠습니까?

따름이 없다면 , 매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믿음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 말씀이 바로 주님입니다.

성경 온 천지에 그 말인데도 모르겠다고요?

부자와 낙타는?

세리 삭개오의 고백,

가시떨기 비유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함,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모세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재물, 소유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을 빌려서 쓰고 있는 것 아시지요?

세상에 어떤 것도 순수하게 내 것은 없다니까요?

좋습니다. 내 것이라고 해도, 언제 흩어질지 모르고

사람이 흙으로 돌아 가듯이, 세상의 모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 때고 주님께서 쓰시겠다 하면

“ 예” 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그것이 믿음이겠지요,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잘못 배운 것이 아닐까요?

성경 말씀은 비유이지 지금에 와서는

곧이 곧 대로 살수 없는 것이라고 배웠습니까?

 

성경에서 한 그 말이, 틀리든 맞든 그것을

당신이 판단해서는 안될 겁니다.

주인이 말씀하시면 그걸 판단할 입장이 아니지요

그니까

믿는다는 것과, 종으로 따른다는 것은,

결국 하나일 것 같습니다.

 

행위를 강조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다음날 아침 일찍(망서림 없이) 이삭과 함께

모리아 땅, 지정한 산으로 간 것은 –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11:19)

이처럼 믿음과 행위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이제 막, 믿기 시작한 형제님께 이런 이야기는

적절치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집사가 되었다면, 장로가 되었다면,

목사가 되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우리가 성경말씀을 실행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요?

믿음이 없는 연고입니다.

그럼 나는 어떻게 살라고?

나의 자녀는?

나의 가족은?

 

당장 걱정되는 일들이 수없이 많을 겁니다

 

내가 중학교 때 시골교회를 다녔습니다.

주일 예배 후, 전도사님께서 제직회를 한다고 했는데

장로님 한 분 남고, 모두 집에 가셨습니다.

그때가 7월 농번기였거든요…

전도사님은 화를 내셨는데

나는 어린 마음에, 더욱 화가 났습니다.

집사까지 되신 분들이 농번기라고 가버린다?

 

내가 커서 그때의 일을 회상해 보면서

백번, 천번 이해가 됩니다. 농촌의 사정을 아니까요,

하지만 말입니다.

그날 그 집사님이 온 종일 쉬었다고 해서

파농되어 그 해 소출이 없었을까요?

그 가정이 파산했을까요?

그렇지 않았을 거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권능과 능력을 믿지 못하고,

우리를 사랑하는 그 마음을 모르기 때문일 겁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천한 내가, 왜 주제 넘게 이처럼

신앙생활에 관한 이야기에 집착하는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내 눈에는 이것이 문제구나,

이것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손에 잡힐 것 같아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처음부터 제대로 배웠더라면

지금 많이 달라져 있을 겁니다.

 

이론적으로 잘못 배웠다는 뜻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이론은 이론일 뿐 ---

하나님으로는 가능하지만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다 ---

육신을 가진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

할 수 있다고 하면 교만한 사람이다 ---

이런 이유를 많이 들었습니다.

맞는 말일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하나님으로는 다 할 수 있다” 하시니

주안에서 “당신도 할 수 있다”라고 배웠더라면

우리는 이미 일찍, 믿음의 사람,

능력의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구체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믿음의 선배로부터 보고, 배웠다면 말입니다.

     ------------ 2015/4/29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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