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고난주간의 성 금요일이군요

13일의 금요일은 아니지만 3일의 금요일 이네요?

 

올해도 고난주간은 찾아오고

또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특새에 며칠 힘들더니

어느덧 부활절을 맞게 될 것입니다.

 

종려주일 기도를 준비하면서

좀 색다른 체험?을 하였습니다

다음 날부터 고난주간의 시작임으로

고난주간을 염두에 두고 기도문을 써야겠습니다.

다음 주일은 부활절 기도를 드리게 될 테니까요

 

고난주간의 핵심은,

주님의 피 흘린 고난의 십자가일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고난에 참여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나의 십자가를 지고 따른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딤후 4:5~8절을 읽으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내 직무를 다하라,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바울이 디모데에게 쓴 편지로 알고 있습니다.

---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왔도다 …..

왜 이렇게 슬프고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죽음을 앞둔 바울의 고백을 읽으면서

십자가를 진다는 것의 의미가 명확해 졌습니다.

그것은 바울의 고백과 같은 삶을

우리도 따르는 것이겠지요

바울이 디모데에게 엄히 명하면서 고백한 그 구절을

인용하여 기도할 때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2015. 4. 3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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