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예배는 꼭 집에서 // 식사를 하면서 드려야 하는가?

 이 해묵은 질문에, 여러 가지 측면으로 문제점을 나열하고

나름대로 해결안을 도출해 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이 문제 때문에 우리 안에서 불협화음이 발생 되기도 하고,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 대안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질문인 // 목장예배는 꼭 집에서 드리는 것이 좋은가?

당연히 그러하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목장예배는 서로 둘러 앉아서 기도와 찬양을 드리고,

주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이렇게 역사하셨다….”

주님 뜻대로 살기를 원했지만, 이런 일 때문에 실패하고 좌절했다…”

내게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기도로 도와 주세요

…. 서로 얼굴을 맞대고,

그의 표정을 읽고, 말이 아닌 그의 심정을 바라보는.....

그 자리에 주님과 함께하는….

대체로 이런 분위기의 모임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야외 공원에서 목장모임을 갖는다거나,

반대로 커피숍에서 목장모임을 갖는다거나,

식당에서 식사 후 목장 모임을 갖는다고 생각해 보면….

주변이 열린 공간 이어서

주변 사람을 의식해야 하고, 

주변의 소음 때문에 차분하고 조용한 모임이 어렵겠지요?

그런 장소에서 영적인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 한다거나,

형제자매의 내면의 영적인 상태를 감지 하기 어려울 겁니다.

또 그런 장소에서 내면의 깊은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꺼내기도 쉽지 않을 거구요.

 

, 형식이야 목장예배의 순서를 모두 갖출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장소에 적합한 대화는

깊은 생각이 필요 없고, 상대방의 마음을 바라보는 그런 세밀한 것 말고……

말 많고, 탈도 많은 정치 이야기,

요즘 이슈가 되는 TV뉴스 이야기....

이런 쇼킹한 내용의 이야기가 아니면 시선을 집중 시키기 어려울 겁니다.

 

저의 이야기는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지,,

이런 장소는 안된 다는, 그런 과격한 말은 절대 아닙니다.

 

식사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식사를 집에서 준비하는 폐단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주 기본으로 준비 한다고 해도 è, 김치 2가지, 나물1가지, 복음1가지, 생선1가지, 국물1가지

1)     상당한 비용이 듭니다.( 5/)

2)     시장 가는 시간이 소모됩니다---(2시간 이상)

3)     반찬을 요리하는 시간이 소모됩니다.---(한나절 금방갑니다.)

4)     요리하는 에너지 비용이 추가 되군요

5)     수도비, 쓰레기 봉투 비용이 추가됩니다.

6)     방안에 냄새가 가득합니다.

7)     모임이 끝난 후 싱크대에 쌓여있는 설걷이 그릇들시간이 또 들겠지요?

8)     모임이 끝난 후 방과 거실을 청소해야 하고

9)     다음 주에는 무슨 음식을 준비해야 하지? 당장  고민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대안은 간단합니다.

식당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식당을 이용할 때 좋은 점을 나열해 보면….

1)     비용이 오히려 적게 듭니다.(같은 메뉴라면 집에서 만들 때 비용이 더 많아짐)

2)     위에서 나열한 불편한  9가지가 다 장점으로 바뀔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장예배를 꼭 집에서 드리고,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가?

 역시 그러하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가정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가정은 그 사람의 마음을 열리게 하는 장소일 수 있는데,

우리 자신을 드러내 보일 수 밖에 없는 열린 모임으로 만드는 평로운 포근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드리는 모임이 어렵지만, 지금까지 목자들은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가정에서의 모임을 고수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합리적인 것이 진리보다 더 앞서는 시대라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위에서 살펴 본대로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것 9가지 모두가 비합리적입니다.

100% 가 비합리적이다..?

.............. 이쯤 되면, 목사님도 강요하지 못할 겁니다.

 

때문에 어떤 목장은 대안으로

1)     식사는 하지 않는다, 간식만 있을 뿐이다.

2)     집에서 드리지 않고 교회서 드린다.

3)     주일날 교회 카페를 이용한다

4)     목원 각자가 반찬 한가지씩 가져온다

5)     바빠서 음식 장만이 어려울 때는 식당을 자주 이용한다.

 

위에서 열거한 4)번은 상당히 좋은 방법 이기도 하지만

거기에도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목자 한 사람만 고생하면 될 것을,

목원 전부가 매주 반찬을 준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퇴근하기 바쁜데 반찬까지 준비해서 오라고? ㅋㅋ

무론 목자 입장에서는 편하겠지요….

 

 뭐냐? ................ 그래서 가정에서 하자는 이야기냐?

하지 말자는 이야기냐? ...................?

 

그런데, 우리가 잘못 오해한 아주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목장예배의 <식사대접>이라는 단어입니다.

목자가 목장예배 때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목원을 초대합니까?

또 목원은 식사대접을 받기 위해서 목장예배에 참여합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모임의 주된 이유는 전혀 다른 것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맛있고 귀한 음식을 차려서 여러 사람을 공궤하는 것이 미덕이었습니다.

혹은 그 가정의 자랑이었을 수도 있었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에 못살았던 때와는 많이 다릅니다.

지금은 너무 많이 먹어서 탈입니다.

온갖 좋은 기름진 것으로 먹어서 건강에 이상이 생겨 납니다.

 

, 제가 돌을 맞을지 모르겠으나,

저는 심사 숙고하여 최후의 대안을 제안합니다.

목장예배 식사는 1, 1식 을 제안합니다.

, 반찬1가지, 1그릇입니다.

너무 한다고요?

아닙니다.

여기에 한가지도 더 추가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한가지 늘어나고 2가지 늘어나면, 처음 의도와 다르게

도로 마찬가지 되어 버립니다.

  

☆ 1,1찬을 제안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슨 반찬을 준비할지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오늘은 미역국, 다음에는 카레, 다음에는 짜장, 다음에는 콩나물, 다음에는 김치

다음에는 두부찌개, 다음에는 김치찌개…..

2)     비용이 3/1도 안들 겁니다.

3)      반찬 만드는 시간도 대폭 줄어듭니다.

4)     설걷이 도 쉽습니다.

5)     1 1찬으로 식탁에 앉아보세요, 식사의 의미가 달라지고, 오히려 숙연해지고,

진정한 감사의 기도가 나올 겁니다.

6)     만약 VIP가 초대되면 그때 만찬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주어 봅시다.

7)     누구 집에서나 부담이 없어서 식사모임이 가능할 겁니다.

8)     나는 도저히 못 먹겠다 하는 분은 자기 반찬을 가져오면 됩니다.

굶을 수는 없으니까……

9)     우리가 먹는 것에 집중했던 시간 보다, 이제는 나눔의 시간이 많아지고

더 풍성한 예배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의미를 부여해 보겠습니다.

1)     우리교회가 헌당 할 때 까지는 1,1찬이다이것도 좋고요

2)     1,,1찬을 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따로 헌금할 수 있습니다.

3)     한끼 식사를 위해 매주 5~10만원을 쉽게 쓰면서, 만리타향의 선교사 지원비는 고작 3만원입니다

4)     아무리 잘 먹어도 ....반드시 4시간 후에는, 또 다시 먹어야 하는 식사비의 지출이 너무 많습니다.

5)     내 옆에 배고픈 자를 두고서, 우리가 즐겁게, 배불리 먹는 것이 죄일 수 있습니다,

노숙자 수용소에 많은 사람이 있고결식 아동이 있을 것입니다.

6)     밥 한공기 + 콩나물 무침 한가지를 놓고... 이렇게 기도해 봅시다.

      오늘 우리는 이 식사 시간을 통하여 불우한 이웃을 기억하겠다고....

 

 생각을 바꾸면 모든 것이 다르게 보입니다.

 가정예배 식사 1식 1찬이면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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