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편지를 읽어 주라 ]
어제는 결단을 실행하였습니다.
아시는 대로 코로나 때문에 연약한 성도들이
교회에 출석하기가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나와, 타인을 위해 스스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성도가 예배는 잘 드려야 하겠지만,
방송 예배도 점점 힘들어 합니다.
“ 그러니 심방을 가서 직접 생수를 공급하자”
무슨 생수? 말씀의 생수지 뭐겠어요…
아내가 말합니다... "심방도 좋지만, 이 더위에 꼭?"
“갑자기 이 더위에 무슨 청승이냐? ”
이렇게 들리네요….
그렇지, 그러니까 달려 가야해 ….
담당 부목사님께 심방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대상 가족 12가정에 톡을 보냅니다.
….
1. 방문하여 기도와 말씀을 드리겠어요
2. 소요시간은 10분 정도 입니다.
3. 현관이나 거실에서, 서서 문안하고
우리 두 사람은 앉지 않습니다.
4. 기도로 맞아 주시고 물 한컵도 준비하지
않습니다.
5. 평안 빌러 갑니다. 기도로 영접해 주세요
어제 11 가정을 심방 하였고 앉지 않았으며
가능한 아무 것도 먹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편지를 읽어 드리러 가겠습니다.
이 일에 성령님께서 동행하여 주십시요
첫 가정에서부터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우리 모두의 가정에
주님의 보살핌과 사랑이 필요하였습니다.
주님 저들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소서….
함께하신 목사님은 이렇게... “준비하면서도 제가
먼저 의문을 품고, 이게 될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하루를 보내고, 목자들을 만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백하였어요
“처음 부임하여 심방 할 때 최고 6가정 기록했는데
오늘은 11가정을 돌았습니다…”
한 가정에서 10분 소요하거든요
이 더운날 더 이상 지체하면 그것은 민폐여요…^^
나는 이것을 [ 깜짝 심방] 이라고 이름 붙였어요.
성공 했는지는 주님께서 판단하시겠지만
우리와 함께 인도하신 주님께
그날 우리는 감사하였습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살전 5:6]
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주라 [살전5 :27]
………………….
2020. 8. 18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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