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속에 산다.

 리는 다른 사람이 큰 잘못을 하면

곧 정죄하게 됩니다.

나도 잘한 것은 없지만 저럴 수는 없다, 하면서

자기와 이해 관계가 있다면 더욱 화를 냅니다.

 

루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 들이

간음하는 여자를 현장에서 붙잡아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께 묻습니다.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 하였는데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하였더니

양심에 가책을 느껴 하나씩 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참 이상합니다.

요한복음 4장에는 남편 여섯을 둔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나님의 선물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이렇게 부정한 여인에게 자비를 베풀면서,

하나님을 잘 섬겨보겠다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는

미워한 정도가 아니라, 저주하고 분노 하십니다.

그들도 스스로 율법을 다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이렇게 더러운 죄를 짓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배도 잘 드리고, 십일조도 잘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사람을 미워하고, 사랑하는 것일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입니다.

너희는 그 여자를 정죄할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주장하는 것은 나는 그 보다는 낫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너와 그 여자와는 1도 다르지 않다입니다

그런데 서로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여자는 나는 죄인 입니다하는데

우리는 나는 그런대로 쓸 만 해요합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분노하십니다.

너희는 그 여자와 1도 틀리지 않다.”

 

그 여자는 개똥이 담긴 물 컵을 들고 서 있습니다.

나는 쥐 똥이 담긴 물컵을 들고 서 있습니다.

여기 두 컵의 물은 똑 같이 마실 수 없습니다.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죄 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죄의 크기에 관계없이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모든 사람은 율법아래 있고, 모두 죄인입니다.

 

주님께서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흉악한 죄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바쁘십니다.

그런데 유대인 들은 깨닫지 못합니다.

아무리 주님 이시지만 죄인이 아닌 사람을

구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분노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죄인 이라고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정직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거짓말 하는 것을 미워하신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것을 미워하십니다.

그 것은 사탄에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항변 합니다.

최소한 저 사람 보다는 깨끗한데 왜 똑같이

도매금으로 1도 틀리지 않다 하십니까?

죄의 속성은 사탄입니다.

그 안에 사탄이 있다면 언제든지 나는

더 큰 죄를 지을 수 도 있는 것입니다.

내가 장발장이 된다면 굶어 죽더라도 빵을 훔치지

않겠습니까?

지금의 나 됨은, 어떤 이유로든 좋은 환경에 태어났기

때문이 아닐까요?

내 안의 죄의 씨가 환경만 조성되면 나도 모르게

흉악범이 될 것입니다.

그니까, 우리는 그와 1도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착각 속에 삽니다.

그래도 그렇지, 저 사람 보다는 내가 낫다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신은

진정 주님의 사랑 받지 못할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진정 버릴 수 없다면,

진정 형제를 용서할 수 없고, 사랑 할 수 없습니다.

내 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내 자신에게 묻습니다.

너는 저 불의하고, 거짓말 하고 지저분한 저 사람과

진정 1도 틀리지 않다고 확신하느냐?

, 마음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정신과, 의식으로

진정 나는 그와 1도 틀리지 않는다 외치겠습니다.

              …………

           2020, 07, 31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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