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장님
지구가 초속/ 약 30km 굉장한 속도로
달려간다는 이야기가 맞는가 봅니다.
왜냐하면, 관장님과 함께 했던 그 때가 엊그제 같은데요,
벌써 세월이 흘러서 2월 퇴직을 며칠 남겨 두게 되었습니다.
구정 까지만 근무하면 나머지는 위로 휴가로 대체될 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면 뭐든 후회만 남는다더니,,,
정말 그렇습니다.
그 동안, 많은 시간을 각종 잡기에, 낚시에, 사진촬영에, 등등 ….
별로 중요치도 않은 일에 열정을 낭비 하였습니다.
뭐, 이런 일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제일 중요한 일을 먼저 하지 않았기에
주제가 없는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예전에 관장님께 말씀 드린 대로
퇴직을 몇 달 남겨둔 시점에 신입사원이 입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전도의 결실을 얻어야겠다 싶어서
근무 시간에 자주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고
구체적인 전도를 위해 며칠 전에는 시내에서 커피를 마시며 주님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이었던 인턴 때와는 또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두 신입 사원과는 각각 식사를 하면서 주님을 소개 했지만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 생각해보니
진즉 이렇게 적극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전도를 하였으면,
그 때는 안되었어도, 살다 보면 그에게 신을 찾고자 하는
기회가 오고, 그때 나를 생각해 내어, 내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때 전도할 찬스가 왔을 텐데…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회사 동료들과 교회와 하나님에 대해 틈틈이 이야기한 경우가 있었지만
모두 지나가는 말이었습니다.
회사에서 구체적으로 전도하여 교회까지 인도한 2분이 있었지만
아마도 지금은 세상으로 유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5년을 직장에서 일하면서….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지요
잠시 잠깐 후면,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주님 앞에 서서
나는 무엇을 하였다고 말해야 할지… 고개를 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십일조 하였다고?
교사를 하였다고?
구역목자를 하였다고?
뭐 이런 일이 잘못되었다고는 하지 않겠지요
그보다는, 왜 더 중요한 일을 우선하지 않았느냐?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애써 열정을 기울인 재산관리, 친구관리, 자녀관리,
자신의 건강관리, 취미활동 등,…많이 있었지만
마지막 날에는 모두 이슬처럼 살아지고……
빈 손으로 그 강을 건너게 될 테니까요….
다행이 아직도 남은 시간이 있습니다.
예전 같은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내 말에 귀 기우려 들을 만한
영향력이나 품위가 없어지고 있겠지만,
이제는, 먹고 살기 위해 또 다시 일하는 시간으로 낭비하지 말고
가난에 처할 줄도 알아서,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정말 되는지,
주님께서 말씀 하신 대로 살 수 있는지 해보고 싶습니다.
내일 저의 생각이 좌절을 맛볼지 모르지만 …
새해에도 관장님과 우리 신우회원님 가정에서
기쁨으로 계획한 꿈, 하나, 하나 다 이루어지고
출입하시는 모든 일에 주님 동행하심으로
날마다 순간마다, 승리하는 삶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하였습니다.
2016-01-27
늘감사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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