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맞추니...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마가복음 14:45 )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유다가 예수를 파는 모습이
오늘 말씀입니다.
수많은 군중 속에서 이적과 표적을 행하신 예수님,
매 안식일 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신 예수님을 왜
그들은 몰라서 유다의 군호로 예수님을 붙잡게
되었을까?
사복음서에 그들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과,
바리새인에게서 얻은 아랫사람, 성전의 경비대장,
백성의 장로 라고 기록되었네요.
그들은 누가 예수인지 잘 몰랐던 것일 수 있고,
혹은 예수는 표적을 행하시는 두려운 분이라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잡기 보다, 그 제자로부터
넘겨 받는 것이 너무 잘된 일 이었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백성들이 예수를 선지자, 그리스도 로 여기고 있어서
무리하게 붙잡기 어려웠을 것이고 백성들이 없는
밤을 택한 것 같습니다.
무지한 백성들은 예수를 선지자라, 엘리야라고 하고,
그리스도라 하나, 장로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생각은 달랐겠지요...백성을 소요케하고 귀신의 힘을
빌어 병을 낫게 한다고 생각하고 혹 오병이어의
표적은 보지 않았음으로 믿지 않았을 수도 있고..
(실제로 날 때부터 소경된 맹인을 고치신 것도,
함께 있던 사람들이 바리새인과 유대인들에게
데리고 갔는데 그들은 믿지 않았음)
대부분 표적이 일어난 곳에 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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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화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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