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핑계, 이대로 좋은가?

머슴과, 주인이 있었다….
봄철에는 가랑비가 자주 오는 계절이다…
가만히 보니, 주인 영감이 밭에 나가서 밭을 일구는데
그 집 머슴은 사랑방에서 새끼를 꼬고 있었다
그 집에 유숙하던 손님이 물었다
왜 일 나가지 않고 새끼를 꼬고 있느냐?
에이~ 이렇게 비가 오는데 무슨 바깥 일이요?
주인 영감에게도 물었다.
이슬비가 오는데 왜 비를 맞고 일하시나?
이슬비 내리는 흐린 날씨라 무덥지 않고
촉촉히 물 뿌려 주니 이 얼마나 시원하오…
머슴과 주인은 어차피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코로나 19가 우리의 신앙생활의 자유를 제한 한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그러다 보니 교회 출석율도 많이 줄어 들었다.
우리교회의 경우 대충 보아도 대면 예배에 참석하는
숫자가 절반 정도이다.

이제 우리는 무엇인가 확실히 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오늘도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이고, 종교 활동은 좌석수  
30% 이내에서 가능하다는 것이 관에서의 요청 사항이다.

대면 예배에 절반이 참석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관에서 요구하는 방역 수칙에 적극 협조하고 싶다.
나는 당연히 방송 예배를 드리고 있다.
나는 코로나가 무서워서 집단이 모이는 곳 자제한다.
나는 이 참에 교회생활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
아마도 이 네 가지 범주에 들지 않을 까요?
예배(禮拜)의 뜻은 [예를 갖추어서 절하는] 것이다.
즉 예배는 예의를 갖추어야 하고,
전능하신 분께 엎드려 경배 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4장 에는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 지니라”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간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슴은 주변 환경이 되어야 비로소 예배를 드립니다.
그래서 예배당이 필요한 것이지요
나는 머슴 아니고 주인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장소를 초월해서 어디서든지 
영과 진리로 예배하겠지만 아마도 그는 이미,
신과 함께 동행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신체의 약점 때문에 코로나가 두려울 수 있지만
코로나의 두려움 때문에 교회 갈 수 없고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면 이것은 큰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우리의 노력이 “ 예배 드림” 아닐까요?
“하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 이니까요… “
생각해 봅시다……장차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 
현재의 생명이 같은 것인가요?

교회는 정확하게 예배를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확진자가 예배 드려도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한 
방역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고요
좌석수 30%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요?

100%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좌석이 부족 하다면 예배 횟수를 늘리면 되지요
그동안 3부 예배를 드렸으면 이제는 6부 예배를 
드리면 됩니다.
예배를 한 곳에서만 드리지 말고 여러 장소에서 
직접 설교자와 대면 예배를 드리면 될 것입니다.
아마도, 이 방법은 교회서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안된다고 할 것 같네요….
그러니 교회가 퇴보 될 수밖에 없지요… . 
       …………………..
2021, 03, 29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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