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시대 생존법 ]

이 책은 사진에서 감이 오겠지만 625페이지의

제법 두꺼운 책입니다.

그럼에도 별로 지루하지 않았던 것은 간결한 문장으로

먼저 문제를 나열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식의 이야기로

왜 이 책을 계속 읽어야 하는지

동기유발을 위한 질문과 예화를 서술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순간 예고 없이 재난이 발생한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을 까요?

재난이라면 저 미개국이나

공장인근의 산업재해를 떠 올리기 쉽지만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서 여러 가지 재난이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음이 이해되었습니다.

 

실제 이 책에서 저자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준비라도 하는 것이 내 가족을 위한 것임을 말합니다.

 

내용을 보면서

당장, 재난 용품을 준비하고 보관 한다는 것이

아파트의 좁은 공간에서 실행하기 쉽지 않겠지만….

최소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고

조목 조목 나열된 항목중에서 내게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그러한 것이 왜 필요한지를 이해하고, 알게 된 것 만으로도

언제 있을지 모를 재난의 날에 생존 전문가로

(Prepper Survivalism) 가까이 가는 거라고 여겨집니다.

            …..

            2017.6.18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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