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무공해 채소

 

 

어제는 1주일 만에 텃밭에 갔습니다.

 

 

온톤 호박덩굴 천지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3총사는 돼지감자처럼 보이는 "야콘"입니다.

시장에서 모종을 사다 심었습니다.

좀 늦었는지 이제 잎이 기가 살아납니다.

다른 분들 사진을 보니 키가 크던데,.... 아직입니다.       

                     

 

 

 

팥이랑,콩이랑 ...연한 순을, 뭔가와서 싹둑 잘라먹었어요...

토끼인지 노루인지....전체는 아니고 ,,듬성듬성... 먹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다시 새순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늦게심은 들깨와, 열무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열무밭에는 시커먼 귀뚜라미가 수백마리......

아직 크지 않는 어린잎을 먹고있어요....

엄포를 놓았읍니다.

다음주 까지, 다른곳으로  물러가지 않으면 살충제를 뿌릴거라고....

하지만 ...살충제는 안뿌릴겁니다.

예전에 호박모종을 심었을 때 .....호박어린 잎에 노랑무당벌레처럼 (무당벌레는 아님) 생긴것이

수백마리가 잎을 뜯고 진액을 빨아먹는 겁니다.

손으로 잎을 흔들면 1m정도 날아가다 다시 붙었습니다.

호박을 먹으려면 약을 해야겠드라고요...

호박이 안쓰러워서 .....

다음주에는 스프레이로된 살충제가 있데요...

가져갔지요....

그런데 호박이 생기가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노랑깍정벌레도  별로 안보이고.....

 

그래서 이번에는 참아 볼랍니다.

곤충들도 채소를 먹더라도,

아주 죽이지는 않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저희 밭은 거의 30년 동안 농약도 비료도 하지 않는 땅입니다.

위에 보이는 땅을 일굴때,,,지렁이 밭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무공해 땅이라서 지렁이가 많다고 하네요...

m2당 몇마리가 있는지 조사는 못했지만....ㅋㅋㅋ

때문에  별로 소출은 많지 않지만...

이곳에서 생산되는 채소는 ....비할바 없는 귀한 무공해 채소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어제 수확한 채소...이것이 다입니다..ㅎㅎ

옥수수는 너무 빨리 수확을 해서 .....

다음 주에 가면 읶어버릴 것 같아서 잘라왔더니,,,,ㅋㅋ

............ 다음 주를 또 기대해 봅니다...

                             ............. 2014.  7.  15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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