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야 산다 (2) --묵상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요6:54)
요한복음에는 예수께서 많은 표적을 나타내십니다.
혼인잔치 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고
왕의 신하의 아들이 죽게 되었는데 살리시고
베데스다 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일으키십니다.
그래서 큰 무리가 예수의 가는 곳을 따랐는데요
그 이유는 “병자들에게 행하신 표적을
보았음이라”고 요한은 기록하였습니다.
한번은,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이 온지라
주님께서는 출애굽의 첫번째 유월절을 생각하셨는지
이들을 먹이리라 생각 하시고,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장정만 해도 약 5천명을 먹이셨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지만, 복습해 보겠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임금 삼으려 했습니다.
그들이 예수께 몰려왔을 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이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6:26),….??
성경을 기록한 요한은, 표적을 본 까닭이라고 했는데……
예수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고 합니다.
예수께서는 썩을 양식을 위하여 살지 말아라 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우리가 무엇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나?
하나님께서 보낸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지, 하시니
당신이 스스로 하나님이 보낸 사람 이라고 하는데 우리에게
표적을 보여 주라, 당신이 5천명을 먹인 것이 그 표적인가?
모세는 40년 동안이나 우리 조상에게 만나를 주었소
우리는 지금까지 “메시야” 그 선지자를 기다리고 있었소.
예수는 말합니다.
너희에게 만나를 준 것은, 모세가 아니고 내
아버지께서 주셨다, 너희 조상들은 만나를 먹고도 죽었지만,
이제는 참 떡을 주실 것인데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다. 그들은 말했습니다.
그 떡을 모세처럼, 항상 우리에게 주세요
너희가 모세, 모세 하지만, ….
만약 내게 오는 자가 있으면 그는 주리지 않고
영원히 목마르지 안을 것이다. 너희는, 항상 눈에 보이는
떡을 원하지만 부질없는 짓이다.
내가 하늘에서 온 것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고, 나를 보낸 이의 뜻은, 내게 맡긴 그를 잃지
않고, 아버지의 뜻은, 나를 보고 믿는 그에게 영생을
주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는 일이다.
너희는 먹는 떡만 생각 하기 때문에 이해 못한다
나는 하늘에서 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할 것이다. “ 너희는 지금 살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죽은 자들이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
너희들은 오직 먹는 것이 중요하지?
내가 정말 사실을 말하겠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내 안에 거하므로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그, 살과 떡은 바로, 오늘 십자가의 제물로 찢기시고,
피 흘리신 그 육체와 그 보혈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 살과, 피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잡히시던 밤에,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며 떡과 포도주로 나를 기념하라 하신 것처럼
그 빵과, 그 포도주를 먹으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60절에 제자들도 말합니다.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이 말씀은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쳤는데
그 때부터 주님을 따르던 많은 제자들이 다 떠나가고
처음 예수께서 부르셨던 딱 12명만 남았습니다.
수 많은 표적을 보고 떡을 먹었는데 왜 떠났을까?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56)이 말씀 때문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계속 말했지만 인간들은 아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실을 말해야 하고…..
사람들은 너무 어렵고, 미쳤다고 주님을 떠났습니다…
나는 이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의 아들을 봐라, 역시 피는 못 속여….
“ 그의 사상은 피까지도 공산당이다…”
주님께서는, 대충 자기와 비슷한 사람 원하지 않고
주님의 몸이 내 안에 들어와서 내 살과 피가 되고…
주님 정신과 생명이 내 안에서 동일체 되는 것
그것을 원하셔서 한 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자기 안에, 그대로 행할 수 있느냐?
2020. 4. 10
성 금요일 저녁에…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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