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zi.co.kr/ => 이정식님의 작품입니다.

KTX 와 고속버스

 어제는 아산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

KTX 열차를 이용하였습니다.

고속버스는 서울까지 3시간 30, 걸리는 거리를

KTX는 약 2시간 30분 만에 주파하였습니다.

1시간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3시간 30,

승용차를 이용하면 3시간이면 갈 수 있지만

중간에 휴식을 취하고 나면 4시간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공항에 가는데 30, 미리 대기하는데 30분전, 결국

1시간이 이상이 필요하고, 하늘에서 1시간,

김포에서 나오는데 30분 하면

2.5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예전 중학교 다닐 때는,

서울 가는데 열차가 7시간 걸렸습니다.

나중에 급행, 새마을, 등이 발전 되면서 4시간 대로 좁혀 지더니

KTX 열차는 2.5시간으로 단축된 겁니다.

10분 단축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1시간 단축은 엄청난 발전입니다.

새벽 열차에 탑승하여, 한숨 자고 나니 익산이고,

또 한숨 자고 나니, 서울이었습니다.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2시간 남짓을 버틴다는 것은 상당히 힘들지만,

4시간 가까이 버틴다는 것은 너무 너무 지루합니다.

KTX가 고속버스와 가격 차이가 많지만, 훨씬 유리할 것 갔습니다.

 

고속버스는 시간에서 따라잡을 수 없음으로

경쟁을 위해서는 다른 골든 포인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3.5시간을 한자리에 앉아서 버티기 불편하니까

가격을 높이더라도 침대버스라면 대안이 될 수 있겠지요    

하루 중 수면 시간은 꼭 필요하니까

이동 중에 수면을 해결한다면

결국 시간을 아끼는 결과가 될 테니까요.         

2015-10-10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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