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고 높은 보좌와 "
지금껏 찬양을 할 때면
책을 펴서
눈으로는 가사를 읽고, 목소리는 곡조를 읽었습니다.
수 십 년을 부르다 보니
많은 찬송의 곡을 외우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가사는 잘 외워지지 않았습니다.
찬송가 1절부터 4절까지 모두 외우고 있는 것은
아마 한 개도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
어떤 분들은 잘 외우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역시 곡조 보다는 가사가 외우기 어려울 겁니다.
곡조는 뜻이 없지만
가사는 한 구절 한 구절에 서로 다른 뜻이 담겨있어서
조각, 조각의 뜻을 모두 기억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서 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할 수만 있다면
책을 보고 읽는 찬송 보다는
외워서 부르는 찬송이 진정 마음으로
기도하는 찬양이 되지 않을까요?
내가 좋아하는
찬송가 27장을 마음으로 그려 보겠습니다.
(찬송가 27장은, 새찬송가 27장과 같습니다.)
1)저 아득히 높은 곳에 빛나는 보좌가 있으며
그 거룩한 자리에 좌정하신
예수님의 얼굴은 해같이 빛나고 있습니다.
2) 세상 만물이 지극히 높으신 주님의 이름 앞에 떨며
불꽃 같은 눈으로 심판하실 주님 앞에 고개를 들지 못할 것이나
그럼에도 한없이 풍성한 자비하심으로 우리를 살리신 그 분을 찬양합니다.
3)나의 죄악으로 마땅히 죽어야 하지만 그런 나를 살리려
하나님의 영광을 떠나서, 인간의 작고 추한 공간에 오시고
부끄럽고 고통스런 십자가, 나를 위해 지셨습니다.
4)내가 갖게 된 이 영원한 생명은 오로지 주님의 은혜이며
나를 넘어뜨리고 실패케 하는 사탄의 권세를 이길 수 있으니
두손 들어 날마다 찬양 할 큰 기쁨입니다.
5)이제 심판의 날, 영광된 보좌 앞에 내 천한 몸 이르러
주님께서 나의 눈물 씻기실 그날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이런 마음의 그림을 그리며 찬송을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는 27장을 모두 외웠습니다.
매달 한 장씩 외워서,
개인기도 전에 찬양의 기도를 해 볼 참입니다..^^
2016/6/11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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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1. 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주예수 얼굴 영광이 해같이 빛나네
해 같이 빛나네
2. 지극히 높은 위엄과 한없는 자비를
뭇천사 소리 합하여 늘 찬송드리네
늘 찬송드리네
3. 영죽을 나를 살리려 그 영광 떠나서
그 부끄러운 십자가 날 위해 지셨네
날 위해 지셨네
4. 나이제 생명있음은 주님의 은예요
저 사망 권세 이기니 큰 기쁨 넘치네
큰 기쁨 넘치네
5. 주님의 보좌있는데 천한몸 이르러
그 영광 몸소 뵈올때 내 기쁨 넘치리
내 기쁨 넘치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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