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상을 주라

지난 5월말 요한복음 9장을 암송 한지 65일 만에
요한복음 10장 암송에 성공하였다.
평소보다 대체로 빨리 암송을 마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42절로 좀 짧은 편이어서 쉬웠고,
특히 이번부터는 암송을 완료할 때마다 
자신에게 상을 주기로 생각했기 때문에, 
열심히 암송하는 동기 부여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내 자신에게 어떤 상을 주어야 하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내가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막상 상을 주려고 하니, 무엇을 받고 싶은지
마땅한 것이 없네요…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카메라를 살까?
가격이 300~500이 훨 넘을 텐데?
비용이 만만치 않겠는데?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구매할까?
여행을 싫어하는 아내를 두고 혼자서 여행도 안되고
맛있는 걸 사먹을까? 뭐가 맛있는데?
글쎄,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 없는데?

상을 받고 싶은데 …마땅한 것이 없네…
정말 받고 싶은 것은 비용이 많이 지출되고 
내 경제 사정이 침해되니 진정한 상이 안되겠어요.. 
그러니 주님 !
주님께서 내게 상을 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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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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