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야 하는 이유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욥기 6:24)
욥이 그처럼 큰 징계를 받고 풍지박산이 나고
자기 몸까지도 병들어 죽어 가는 것 같은데
그의 음성은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나의 허물 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면 내가
잠잠하겠다고 친구들에게 항변 합니다....
창과 방패의 겨루기 같습니다.. 엘리바스가 볼 때
욥은 회개할 기미가 조금도 없습니다...
이제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네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았다면 어찌 이런
참변이 있겠느냐… 때문에 네 스스로 생각하여
회개하라는 말이겠지요... 그런데 욥은
나의 허물이 무엇인지 내게 말하면 내가
잠잠하겠다고 한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욥이 받은 고난은, 죄로 인한 징계가 아니지만
고난을 당하면 징계를 당한다고 보통 생각합니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면서 기도하고 내 자신을
돌아보는 지혜가 있어야겠습니다.
나도 생각이 있어서 시시비비를 가릴 수는 있지만,
내 생각을 입 밖으로 내지 말고, 그 판단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나의 생각과 판단과 논리가 온전할 수 없음으로
잠잠히 이루시는 분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고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주님 나를 인도하여 주소서 묵상하며 기도합니다
…………………………
23/11/9 목 / 늘감사
'묵상과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에게 한 약속 (0) | 2024.03.01 |
---|---|
물이 하늘에 떠 다닌다. (0) | 2024.03.01 |
내 것은 아무 것도 없다 (0) | 2024.02.25 |
욥의 고난 (0) | 2024.02.25 |
욕심난 포도원 (0) | 2024.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