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한다, 열려라 !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하시니 ...  (마가복음 7:34 )

 

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는 시골에 살았는데 20

정도되는 귀머거리 형이 그 동네 살았다. 그가

어려서 뺨을 맞았다는 말도 있고...어떤 큰 충격을

받고 청력을 완전히 잃었는데, 그 뒤부터 차츰

말을 못하고 벙어리가 되어 "어버버.."하니까,

아이들이 뒤에서 그를 쫓아가며 놀렸습니다.

 

오늘 이야기와 많이 비슷한데 예수께서

탄식하시고 "에바다!" 라고 말씀하시니 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에바다]라고 누구에게 말한

것일까요? 귀먹은 사람에게 말한 것이라면...

그가 들을 수 있겠어요? 아니면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그들이 "에바다" 란 말을 들을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면 주술같은 주문을 외우신 것입니까?

 

주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그분이

명령하십니다. " 열려라" ..그리고 그 열려야 하는

대상의 귀를 만지고 혀를 만져서 ...누가 열려야

하는지 한계를 분명히 하신 것은 아닐까요?

 

주님 오늘 나의 마음과 머리를 만지시고

나에게 말씀해 주세요...

 "기병아 열려라...!! "

나의 귀가 열려 주의 말씀을 알아 듣게 하소서,

나의 눈이 열려 주의 말씀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나의 마음 문이 열려 주님을

늘 영접하고 그 앞에  엎드려 사랑하게 하소서

소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24. 2. 29.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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