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영을 새롭게

낭패(狼狽)로다!
당신은 낭패를 경험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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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패(狼狽)의 고사성어의 뜻은 두 마리 이리가 살았는데,
한 마리는 뒷다리가 없고, 한 마리는 앞다리가 없는
이 두 마리는, 서로 한 몸으로 살아야 하는데, 하는 일마다
서로 뜻이 달라서 넘어지고 서로 떨어져서 일을 망치는 것
이라고 하여 [낭패] 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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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며칠 전에 내게서 일어 났어요
어떤 일을 누구에게 도움이 된다 생각하여 실행했어요.
그런데 조금 뒤에 생각해 보니 
도움이 되는 것은 맞을지 몰라도, 그 분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오히려 내가 바보가 되는 행위가 되었습니다.

다른 일을 하다가, 그 분이 떠올라서 깊이 생각지 않고
그 일을 함께 실행하여 일어난 일입니다.
참으로 난감합니다.
실수 했노라고, 말할 상황도 아닙니다.
또 말한다고 해서, 이해 할 그런 일이 아닙니다.
이런 것을 “ 엎질러진 물”이라고 하지요?

너무도 속상합니다…..
내 자신이 왜 이리 어리석은 일을 했을까?
그 순간의 생각은 좋은 것이었지만.......  
상대방은 그 일을 한 부분으로 보기 보다는 
당연히 전체 결과로 볼 것이기 때문에 낭패스런 일이 
된 것입니다. 
나는 그 분이, 무시를 당했다고 여길 것에 가슴 아프고,
내 자신의 무지 한, 생각에 가슴 아픕니다.
혹 당신은 그런 경험이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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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2. 3  /  늘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