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을 위해 사는 사람들 (1)
(출애굽기 16장과 마태복음 16장)
거의 모든 동물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하루 종일 먹는 일에 몰두한다고 합니다.
원래 그들 삶의 목표는
1) 적으로부터 살아 남는 것
2) 굶지 않고 충분히 먹는 것
3) 자손을 번창시키는 것 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창조주로부터 프로그램 되어 있는
본능에 의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도 동물인지라 먹는 것에 목숨 거는 것을
잘못이라 말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은 특별히 자기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내 아들아
너희는 동물하고 다르게 창조하였다
너희 안에 영혼을 불어 넣었고,
그 영혼이 나와 함께 즐길 것이다.
그러니까----
아들아 의.식.주.에만 정신 팔지 말고
내 말을 듣고, 나와 함께 동행하는 것이 축복이다.
의.식.주. 이것 말이다…..모든 미천한 동물에게도
내가 충분히 공급하였다.
하물며 너희 일까 보냐?
출애굽기 16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약 75일이 지나 신 광야에서 도착하였는데
탈출하면서 가지고 나온 양식이 거의 소진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배가 고파 죽겠다고 모세를 원망합니다.
하나님이 책임져야지요,
누가복음 12장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까마귀가 농사도 안 짓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죽지 않게 잘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너희는 먹을 것, 마실 것 염려하지 말고
그런 것은 구하지도 말아라, 왜냐하면 이런 것이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미리 아시기 때문이다.
진짜로 하나님은 그 배고픔을 책임 졌을까요?
이집트에서 탈출해서 그의 나라로 가는 그 백성에게
어느 저녁에는 메추라기 떼를 보내 고기를 먹이셨고,
아침에는 떡으로 (만나) 그들을 40년간 먹이셨습니다.(출16:35)
그때는 이집트 탈출의 특수한 환경이었으니까 먹이신 거지
오늘날, 그 말씀을 그대로 믿어도 될까요?
믿어도 됩니다.
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같은 이야기가 누가복음 9장에 자세히 기록되었습니다.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고, 병 고치는 기적과,
하나님의 나라, 말씀에 몰입되다 보니 날이 저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합니다.
그 광야에 몰려든 사람 중에 장정만 오천 명쯤 되었는데,
그때 계산에 능한 제자가 약 200 데나리온의 돈이 있어야
허기를 면할 수 있는데 그 돈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습니다.(요6:7)
200 데나리온은 지금 돈으로 [10만원(일일품삯)x200 =] 2천 만원
2천 만원 / 5천명 = 4,000원/인 (장정 외에 부녀자 아이까지 하면?)
하여튼 성경에는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그들이 배불리 먹고 남은 떡이 12 바구니 였다고 합니다. (눅9:17)
그러면 지금도 우리를 먹이시는가?
당연히 먹이시며 입히실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조건이 있네요
“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의 나라를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눅12:32)
세상에,
그 조건이라는 것이 너무 쉽네요….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구하지 말고
아버지가 있는 하늘나라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요?
그럼에도 갸웃거린다면,
그럼에도 그렇게 할 수 없다면……그것은,,
내가 믿음이 없음일 것입니다.
믿음 좋다는 내가 주춤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도 갸웃 한다면
우리의 믿음은 누구에게 있는 것입니까?
…………..
2016/1/29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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