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같이 잘사는 사회가 좋다???
우리는 공평한 사회를 정의롭다 생각하고 추구한다.
그런데 왜 공평한 것이 좋다 여기는 것일까?
왜냐하면 나 보다 많이 가진 것을 나누어, 내게 가져올
몫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반대로, 내 것을 나누어 다른 사람에게 주어야 한다면
즐거울까? 우리는 예전에 억압받고, 한 맺힌 백성이어서
공평하다는 것은, 내게 무엇인가 플러스된다는
잠재의식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사실 그 공평이라는 말도 무지 어려운 말이다.
“똑 같이 잘 사는 세상”…무슨 말이지?
“잘 사는 세상”의 기준은 무엇일까?
잘사는 기준이, 월소득, 가구별 자산, 문화생활 의
어떤 척도 등을 기준 했을때....
"똑 같이 잘살아야 한다"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런데 사람은 다 다르다,
A라는 사람은 유명 의대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의사이다
B라는 사람은 평생을 몸바쳐 대기업을 일궈낸 CEO 이다.
C는 고아로 성장하여 작은 기업체에서 일하는 회사원이다.
D는 어려서 가출하여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40대 남자다.
E는 불교에 귀의 하여 혼자 도를 정진하는 구도자이다.
그러면 이들은 각각 어떤 대우를 받아야 공평하고 똑같이
잘사는 환경이 되는 것일까?
단언컨대 나는 어떤 것이 공평이고, 똑같이 잘사는 것인지
판단할 수 없다.
당신은 A,B,C,D,E에게 공평하게 똑같이 잘사는 모습으로
분배할 수 있겠어요?
예를들어 모든 A.B.C.D.E에게 최고의 품질로 똑 같이
부요함을 제공한다면, 불만이 없겠어요?
물론 가능하지도 않는 이야기지만...
A.B는 불평하겠지요...
고생한 내가 어떻게 D,E와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나?
애초부터 인간은 서로 다르게 창조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머리 좋은 능력자로, 어떤 이는 감수성이 풍부한
예술가로, 어떤 이는 병약한 자로, 어떤 이는 운동선수로…
누구는, 부모로부터 큰 재산을 상속 받고,
누구는 자수성가하여 성공한 사업가이고,
누구는 큰 사업에 실패하여 실업자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공평하고 똑 같이 잘살게 하나요?
모두 다 지금보다 더 좋아지는 사회를 만들자 ! 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가능하고,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겠지만,
모두가 똑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말은
깊이 생각해 보면 말장난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A.B.C.D.E를 똑같은 수준으로 강제로 분배해야 가능한
이야기지만, 설령 A,B,C,D,E 를 그들의 격에 맞게
분배한다면 역시 불평이 나올것입니다.
결국, 국가가 강제로 부자의 소득을 빼앗아 가난한자
에게 지원하는 방법으로 보완 해야 겠지만,
그렇게 위해서 능력으로 부를 창출하는 자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지원하고 , 많은 사람이 스스로
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무지한 필자가 오죽하면 이런 글을 쓸까?
“공평하고 똑같이 잘사는 사회”
이 구호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말인지 ...
이 세상에는 좋은 말이 참 많지만........
애초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이런 말을..
우리는 그것이 정의롭고 옳은 것 이라고 합니다.
…..
2019. 9. 13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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