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인생 성공했네- “
벼 이삭이 고개 숙인 황금 들판을 바라보면서
어쩐지 가슴 뭉클한 쎈티한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제 비가 오더니 오늘 아침 시리도록 청명한 하늘 때문인가?
어제 밤 바람이 많이 불더니 서늘해진 날씨 때문인가?
결실의 계절을 바라보면서
나도 인생의 결실을 바라 보는 때라고 느껴서일까?
굳이 오늘 아침은 철학자가 아니어도
인생을 논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입니다.
창밖 들판에 오곡이 익어 가고, 또 거두어 들이는 것처럼....
누가, 어떤 사람을 보고 “그 인생 성공했네..” 라고
말 한다면, 그 성공의 조건은 무엇일까?
보는 관점이나 가치가 다를 수 있겠지만
그저 평범한 범인의 조건이라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부가 큰 질병이 없이 함께 노년을 맞이하였다
@자녀가 잘 자라서 결혼하고 손주까지 보게 되었다
@준비한 자금으로 자녀에게 부담 지우지 않고 노년을 살고 있다
이 정도면 되었지, 무슨 재벌이 되어 유산을 남기겠다는 등의
생각은 평범한 범인은 할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아직 두 아들, 결혼을 시키지 못하였네요
퇴직 전에 이룰 수 없는 꿈인가 합니다.
그래서 --- 걱정도 됩니다.
“ 그 인생 성공했네….” 이런 평을 들어야 할 텐데요
그런데 사실은 더 중요한 것을 빠뜨렸군요……
우리 두 부부 하나님의 자녀로 애써 살았으며
우리 두 아들, 주님의 종으로 살도록 가르치고
그들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그런 믿음의 삶을 살고 있다면
다른 것 좀 부족하다고 해도,
“ 그 인생 성공했네…”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15-10-02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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