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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너무 쉬운데…!

열두어 명 모이는 오래된 친목회가 있었다
그런데 두 가정만 함께 출타 하였는데
어떤 회원이 나중에 알고 투정을 부렸는데
화를 내고, 단톡방에서 나가 버렸다.
자기들만 가버렸다는…왕따를 당했다는…..
그러나 많은 회원이 사실 그곳에 가지 않았다.
한참 후에는 자신이 신경이 예민한 탓에 
오해 했다고 죄송하다고 사죄하였다….
조금만 한 템포 늦게 반응하고, 대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데 이제는 출타한 두 가정이 화가 났다..
이제는 그들이 탈퇴하겠다고 나선다…

생각해 보면, 그 사건에 관련된 모두에게 
조금씩은 잘못이 있다고 생각된다.
아무 잘못이 없으면 처음에 화나지 않았겠지요
그런데 그깟 것을 가지고 화를 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또 화를 내게 만들었다.

3일 뒤에 식사자리를 만들어 서로 화해를 했지만 
앙금이 남아 있는 모양새다…
그거야…시간이 해결하겠지만….

왜 우리는 용서가 쉽게 안되는 걸까?
나는 옳은데, 상대방이 잘못했다는 
생각 때문이겠지요?

나도 실수하고 잘못이 많은 사람인데
왜 남은 이해 할 수 없는 것일까?
그 사람이 이정도의 실수를 하는 것을 보니 
나보다 조금 수준이 낮구나 생각하면 될 것을…. 
왜 화를 내고, 마음에 불편함을 버리지 못할까요?
……………………………..
2021. 11. 24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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