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것이 아니다.]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요11:2)

요한복음 11/12장의 이야기를 

재구성 해 보겠습니다.

예수는 마르다, 마리아, 나사로를 사랑하셨습니다.
나사로가 병들었다고 예수께 사람을 보냈더니, 
한다는 소리,
“ 이병은 죽을 병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 때문이다. 그 전달자는 마리아 집에 가서 

예수의 하신 말씀을 전했지만, 나사로는 이미 

죽었거나, 곧 죽었을 것입니다.

하룻길이면 오실 수 있는데 예수는 오시지 않았고
니사로가 죽은지 나흘째 되던 날 오셨습니다.
“마르다는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죽을 병이 아니라고?
그렇게 믿었더니…. 이제 나타났다고?
빨리도 오시네,,,
마리아는 배신감에 시쿤둥 했겠지요
웃기고 있네~ 뭐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나라면, 배신감에 수 많은 쌍욕을 했을듯,,,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요10:37) 
죽을 병이 아니라고? 
그래, 믿지 안을란다~~!!

마르다가 동생 마리아에게

 “선생님이 너를 부르신다!”
마리아에게는 선생님이란 호칭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썩어 냄새 나던 나사로가 살아났습니다.
세상에 이럴 수가….
모두 놀라고, 신기하고, 감동을 받았겠지요……

 

대부분의 사람은 여기까지 입니다.
마리아는 달랐습니다.
이분은 누구인가?
그러면 나는 누구인가?

예수님은 그 후에 다른 곳으로 가셨다가
마지막 유월절 전에 다시 베다니에 오셨는데
나사로의 일로 감사의 잔치를 하게됩니다.
이때 마리아는 300데나리온 값이 나가는 
“향유를 주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그 누구도 예수가 누구인지 인지하지 못했지만
마리아는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았던 것 같습니다.
바가지로 욕했던 그는 하나님이요
자기는 죄 많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는 무엇일까요?

세상에 
그 여자는 하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하나님의 발을 만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본 자는 살 수 없었지만 …
그 여자는 인간으로서 
하나님을 보고, 만질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인간이 하나님을 만지다니…
……………………………….
2021. 9. 13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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