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 꼭 해야 돼?

배의 사전적 의미는 정초에 웃 어른께

큰절을 올리는 것

그런데 요즘 젊은이는 세배가 몸에 배지 않고

뻘쭉하게 느껴서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

부모가 어떻게 가르치느냐 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대가 바뀌니까 세배 예법도 바뀔 수 있겠지요

, 요즘 꺼덕하면 들고 나오는 인권에 관계되고(?)

종교와도 관련될 수 있어요.

 

배를 꼭 해야 하느냐?

이론적인 이야기는 뒤로하고

살아있는 내 부모에게 큰절로 세배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 봅니다.

1년동안 부모와 자녀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요

정초를 기점으로 한번은 부모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세배로 표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면

수만 마디의 언어 보다 한번의 절로 더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는 당신께 자녀로서 복종합니다.

나는 당신을 공경합니다.

나는 당신의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나의 실제 생활은 그렇지 못한다 해도

나의 마음은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것을 말 보다는 세배로 표현하는 것이지요

 

부모는 좌정하여 자리에 앉고

자녀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

,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요?

그참, 나만 아름답게 보이나?

      …… 

          2/15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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