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만원 김치 냉장고를 현금 85만원에 사고

15만원을 환급까지 받는다

 

집에 뚜껑식 김치냉장고가 있었지만 15년 이상 되어 성에가 끼고

내부에 칠이 벗겨지고 부식되었다고 새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성능에 이상 없는 것을 버리고 불편하다고 새로 사?

아니~ 버리는 것이 아니고, 추가로 스탠드형을 사달라는 것입니다.

내 생각으로는, 뭘 그렇게 많이 냉장고에 넣어 놓을 것이 있나?였습니다.

그때 그때 사다 먹어야 맛있지, 몇 달이고 묵혀서 먹을 필요 있나?

말다툼이 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어느 집을 갔는데 주방에 냉장고가 3개입니다.

양쪽으로 여는 김치냉장고 까지

뭔 김치를 김치만 먹고 사나?

그런데 또 어떤 집을 갔는데 그 집도 떡하니, 김치 냉장고가

아내가 그럽니다

요즘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대세라나 뭐라나….

 

그럴거면 현직에 있을 때 사 놓을걸….

그런데 사실은 절약하기 위해 큰 냉장고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치냉장고를 사기로 하였습니다.

매장에서 둘러보니

제법 쓸만한 것은 100만원이 넘었습니다.

327L 크기의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155만원이네요

뭔 냉장고가 이렇게 비싸냐?

 

 

 

 

                                                                                                    - 아난티 펜트하우스  -

매장 직원이 싱글거리면서 싸게 사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155만원 냉장고를 현금 85만원을 지불하고

4만원 짜리 적금을 100개월 넣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면 냉장고 값이 결국 485만원?

아닙니다.

적금은 만기되면 원금은 400만원 전액 돌려 받습니다.

그리고 1등급 가전 제품을 구매하면 정부에서

10% 금액을 환급해 줍니다.

20만원 안에서요즉 가전제품 200만원짜리 구매하면

20만원 환급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다만 국가에서 준비한 재원이 다 소진 되면 끝입니다.

8 12일 구입하였는데 오늘 155천원 환급을 받았습니다.

핸드폰 구매할 때 뭐가 영 복잡했는데

냉장고도 그랬습니다.

 

좀 자세히 설명하면

가전제품은 LG에서 판매하고 거기에 신한카드가 매칭이되고

적금은 교원라이프에서 실시합니다.

좀더 설명하면

1)교원라이프에서 3년간 70만원을 매달 얼마씩 나누어서

구매자 통장에 입금해줍니다.

2) 구매자는 교원라이프에서 들어온 돈 + 39,900을 통장에 예치해 놓으면

3) 신한카드를 개설 한 후 (자동이체) 자동으로 예치된 돈이

   신한카드사로 빠져나갑니다. 아마도 신한카드에서-à LG전자로

   3년간 70만원을 입금하는 것 같습니다.

   (신한 70+현금 85= 155만원 = 냉장고 값)

4) 36개월이 끝나면 교원라이프는 구매자 통장에 입금하지 않을거고

신한카드는 39,900원만 청구하게 되고 à 교원으로 다시 입금(64개월)

좀 복잡하면 머리가 띵해집니다.

몇 번이나 설명을 들었는데

아직도 그런가 보다..” 정도입니다..

 

암튼 155만원 짜리를 85만원만 주고 샀다는 것

100개월 동안  39,900원을 적금하고 만기에

399만원을 다시 찾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환급금 15만원 받으니

싸게 산 것이지요?

  … 2016.9. 2 / 늘감사

 

 

**  저는 LG 제품을 구매 했지만 삼성도 비슷한

    판매전략이 있다 들었습니다.

    1구좌 39,900 으로 2구좌까지 가능합니다.

    15년 넘게 사용한 딤채가 한번도 고장이 없어서  매장에 갔으나

    적금 넣는 판매전략은 없었고요.

   국가가 보조하는 환급금은 벌써 한달이 넘었으니 확인해 봐야 합니다.

    *** 전 판매사원 아닙니다....정확한 내용은 매장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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