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한민국~ (1)
일찍이 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1929년 일본의 강점기 속에서 아무 희망이 없는
조선을 바라보면서도 미래를 노래했습니다.
“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마음엔 두려움이 없고
머리는 높이 쳐들린 곳
지식은 자유롭고
좁다란 담벼락으로 세계가 조각조각 갈라지지 않은 곳
진실의 깊은 곳에서 말씀이 솟아나는 곳
끊임없는 노력이 완성을 향해 팔을 벌리는 곳
지성의 맑은 흐름이
굳어진 습관의 모래벌판에 길 잃지 않은 곳
무한히 퍼져나가는 생각과 행동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인도되는 곳
그러한 자유의 천국으로
내 마음의 조국 코리아여 깨어나소서 “ - 타고르 -
한국을 와 보지도 않았던 “타고르”는 일본을 방문하고
인도로 귀국하는 중에 동아일보 기자에게 방문할 수 없어 미안하다면서
시 한편을 보냈는데 그 내용을 동아일보에 실은 것입니다.
“타고르의 기도문”을 보면 그의 뛰어난 정신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조금 빠른 시기에
우리 조선을 축복한 노래가 또 있었습니다.
일본의 억압 속에서도
한국의 기독교인을 위해
1906년 한글성경 공인번역판 출판을 기념하여 “언더우드”선교사가
헌사(獻辭)를 남겼는데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비방(誹謗)이 극에 이르고
정의가 차츰 사라지는 이 때에, 나의 지극한 존경의 표시와
변함없는 충성의 맹세로서 대한제국 황제폐하께,
그리고 지금은 자신의 역사가 종말을 고하는 모습을 보고 있지만…..
장차 이 민족의 정기가 어둠에서 깨어나면
“잠이란 죽음의 가상(假像)이기는 하나” 죽음 그 자체는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게 될 대한제국 국민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
**** 대한광무(光武)10년 병오 *** - 언더우드 -
대한광무 10년은
1906년으로, 1910년에 경술국치 한일합병이라는 강점기를 4년 앞둔
대신들이 썩어지고 조선이 망국으로 치닫는
풍전등화 같은 위기의 시대였습니다.
이 어려운 시대에
한글성경 출판기념 헌사를 일필휘지한 그 분은
한민족이 반드시 잠에서 깨어나
죽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
세상에…………………………………………..,
우리나라는 이런 나라입니다.
이 망국의 슬픔 속에서 회생한 기적의 나라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12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습니다.
세계 열강들이 우리를 보고 놀라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나라가 저절로 발전했겠습니까?
우리가 그 만큼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요?
그것은 초등학생의 답변일 것입니다.
세상 어느 나라가 잘살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세상 역사는 우리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전능자의 축복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힘든 일입니다.
이렇게 잘 살게 되니 사람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동방의 등불이며, 동방예의지국 이었던 우리 나라가요 ........
OECD 국가 중에,
이혼율이 가장 높고,
자살율이 가장 높고,
교통사고가 가장 많고,
좋지 않는 일에 1등국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뉴스 보기가 겁납니다.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는 일에 놀라지 않는
이런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왜 어떤 젊은이 들은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폄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해악을 끼쳤나요?
교회 크게 짓고, 성도수가 많아 지니까 시기가 난 걸까요?
물론 교회가 영적으로 퇴보하고
처음처럼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개독교”라고 욕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께 묻고 싶습니다.
그 종교가 진정 당신에게 해악을 끼쳤습니까?
왜 유독 기독교만을 앞장서서 비난하는지요?
우리나라가 나쁘게 변하는 것과 어쩌면 이리도
맥을 같이하는 세태인지 모르겠습니다.
두렵습니다.
우리는 지금 세계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이런 중요한 시점에 우리는 광야에 서 있음을 깨닫습니다.
2016.3.11 / 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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