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영을 새롭게

지난 목요일 울진 금강송길 트래킹에 참여하였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하루 입산 할 수 있는 정원을 제한합니다.
폐교를 개조한 숙소에서 빠른 아침을 먹고 8시30분 출발~~!
우리는 그중 3코스를 선택하였는데 왕복 6시간이라고~~ㅎ
숲 해설사겸 가이드를 따라서 4시간 만에 목표지점에 도착 
우아, 힘들어요~~

점심은 관리소에서 예약할 때 점심값이 포함 되어 있었어요
따뜻한 밥에 간단한 뷔페식 꿀맛입니다...

금강송은... 삼나무 처럼 곧게 자라고, 높이 자라는 것이 남부지방 소나무와
확연히 달랐습니다....그 단단함이 일반 소나무와 크게 차이가 났고요
윗쪽 나이테의 촘촘함을 보세요....
역시 이름에 걸맞는 단단한 금강석 같은  "금강송"...
이런 목재는 얼마든지 좋은 목재로 쓰였고, 예날 궁전의 목재로 쓰였다니...
그러나 남부 지방의 소나무는 단단함이 금강송에 미치지 못하고 
남부지방 소나무는 곧게 자라지 않고 15m 정도에서 구부러지고 
우산처럼  풍채 멋진 모습으로 커가지요...

이 금강송 씨앗을 전국적으로 심으면 좋은 목재를 생산 할 수 있을 텐데
산림청에서는 이 일이 어려운가?

놀라운 사실 --->
금강송 씨앗을 남부 지방에 심으면 남부지방 소나무 수종이 되고
중부지방에 심으면 중부지방형 소나무가 된다는 사실...
남부지방 소나무 모종을 울진에 심으면 금강송이 된다는 ...

자라는 환경이 금강송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오~ ! 우리가 사는 것도 이처럼
환경에 의해서 금강송이 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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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11 . 3  / 늘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