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도 화상을 입는다.
지난 6월 베란다의 다육이가 물이 빠지고 볼품이 없어져서
강한 했볕에 구워야겠더라고요~~ㅋ
그래야 튼실하고 색상이 제대로 물들겠다싶었습니다.
2013년 겨울에 귀하게 모셔온 프랭크 /
아직 뿌리도 내리지 않는 것을 8만원에 입양했어요...
요즘은 경매싸이트에서 15,000원이면 살수있는 것을 ...
그래도 이쁘기는 해요~!!
화분에 심은지 3달쯤 되었어요 ----
작은 화분인데도 ............. 가운데 쪼매하네요...
1년 3개월 키웠더니 제법 컸습니다.
얼추 화분에 찼습니다.
6월이 되니니까 점점 붉은 색이 없어지고.... 풀이 되가는중..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베란다 유리창 밖으로 보내야지---
에어컨팬이 있는 야외 베란다로 보내고 어느날 보니
저런~! 불에 지져놓은듯 화상을 입었네요....
괞찬겠지 했더니....
잎이 짓무르고 잎이 시들어 떨어져나갑니다...
저런 아까워라 --- 얼마짜린데...ㅎ
했빗을 많이 받은 한쪽은 모두 잎이 떠어졌습니다...
아내가 그럽니다... 보기 흉하니 버리라고...
하지만 한 가운데 중심의 생장점은 아직 죽지 않는듯하여
한달을 보살폈습니다.
한달이 지나고 지금은-------- 제법 살아날 것 같습니다.
저 가운데 작은 어린잎이 다시 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 근데 화분은 왜 호일로 쌓아 놓았냐구요?
뜨거운 직사광선이 화분을 달구면 .... 흙이 뜨거워지고
그렇면 이제는 뿌리가 짓무르고 썩게됩니다.
한 1년을 다시 키우면 ---- 붉고 멋진 프랭크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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