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사람 다윗

다윗도 겁이 많고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왕위에 오른 뒤,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으로 모셔오기 위해

군인 3만명과 함께 바알레유다 지방의 아비나답의 집으로 내려갔습니다.

3만명의 군사를 대동했는지 모르지만, (삼하 6)

암튼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두 아들이 수레 앞뒤에

서서 산에서 내려 오는데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내밀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는데 즉사하였습니다.

 

다윗은 놀라고 화가 났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자기 성안에 모시고 싶었는데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저런 무서운 궤를 가져가기 싫었습니다.

아비나답의 아들이 죽은 마당에

다시 그 집으로 갈 수는 없었습니다.

다윗은 신하들에게 물었지만

아무도 자기가 모셔가겠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누군가 (오벧에돔?)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저 하나님의 궤를 직접 손으로 만져서는 안되지만

궤에 달려있는 길게 연결된 손잡이를 앞 뒤, 두 사람씩

네 사람이 메고 가면 괜찮다고 말했을 겁니다.

그래도 다윗이 즐겨하지 않음으로

가드사람 오벧에돔이 자원하여 자기집으로

모시겠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오벧에돔의 집으로 수레를 버리고,

하나님의 궤를 메어 갔는데

아무도 죽지 않았습니다.

죽지 않았을 뿐 아니라 3개월 만에

오벧에돔의 집과 그 소유에 복을 주셨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다윗은

그 즉시 하나님의 궤를 메고 다윗성으로 갔습니다.

 

다윗 같은 위대한 사람도

죽음 앞에서는 두렵고, 두려운 일은 하기 싫었던 것 같습니다.

   -----------

            2016. 7. 22 / 늘감사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이 새도록 환호한 그들 !  (0) 2016.08.28
나는 배우다.  (0) 2016.08.21
그 때는 몰랐지만,  (0) 2016.07.14
" 빛나고 높은 보좌와"  (0) 2016.06.11
찬양을 왜 하지요?  (0) 2016.05.12

+ Recent posts